핑크플로워팟의 저니
😎 산소 같은 타이포 디자인 / 글자체 디자인 : 앱스트랙트 Abstract 본문
할룽, 방가룽! 플라워팟🌸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본 다큐를 바탕으로 폰트 디자인 원칙을 정리하려 해요.
폰트 디자인이란 말 그대로 우리가 평소에 읽고 보고 쓰는 텍스트를 디자인하는 걸 말해요.
사실 굉장히 훌륭한 초상위 레벨의 디자이너들이 뛰어난 감각으로 장시간 작업해야 하는 별표 다섯 개짜리 아무나 할 수 없는 거기다가 초비 싼 부르는 게 값인 디자인 작업이랍니다.
왜냐하면, 인쇄 건 디지털이건 정확한 전달을 위해선 어느 작업에서건 텍스트가 빠질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폰트 디자인이란! 디자인계의 산소 같은 존재랍니다.
하지만 산소는 아무도 만들 생각을 안하 듯, 글자를 디자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러나 인생 항상 남들 안 하는 걸 해야 변화를 쉽게 이끌 수 있겠죠.
폰트 디자인은 그만큼,
하나의 유행을 만들고 나면 파생되는 각가지 시각적 매개물의 문화적 레벨을 👆🏻크게👆🏻 발전시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가 읽어왔던 폰트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넷플릭스 앱스트랙트 디자인의 미학 : 조너선 해플러 글자체 디자인의 몇 가지 폰트 디자인 원칙을 정리하여 셰어 하고자 합니다🤓
글자체는 A, B, C, D... 등 저마다 다르게 생긴 알파벳들로 모여 이루어집니다.
이를 육안상으로 쓱- 보면 각각 높이와 너비가 일정해 보이지만, 사실 저마다 알파벳들은 조금씩 다른 크기를 가지고 있죠.
이건 인체의 시각적 착시 현상 때문인데요, 사람은 시각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빛 형태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짧은 순간 뇌가 something을 처리하여 지각해요. 이 오차를 알고 설계하는 것이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의 눈은 우리가 보는 것을 형상화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본다고 생각하는 것을 형상화한다.
to shape not what we see, but what we think we see.
그럼! 알파벳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선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직선(Straight line)과 곡선(Bezier line)이죠.
그래서 제일 먼저 직선만으로 이루어진 H와 곡선만으로 이루어진 O를 디자인하고 나면, 같은 스타일을 나머지 26가지 알파벳에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어요 . 나중에 작업할 때 써먹도록 하셔요!
시각적 꼼수는 알파벳마다 있지만, 크게 4개만 정리할게요.
1. 오버슈트 (OverShoot)
오버슈트란 기존 정의된 값보다 조금 크게 작업하는 거예요. 이건 알파벳 C, A, V, W 등에 적용됩니다. 너무 동그랗거나, 뾰족한, 각진 형태는 사람들이 실제 형태보다 작다고 지각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아래 그림과 같이 같은 폰트의 C와 T를 겹쳐보면 C가 눈에 띄게 큰 걸 확인할 수 있어요.
2. 발란스 (Blance)
발란스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시각정보에 무게를 인지하는 것을 말해요. 세상 많은 것들은 아래에 있는 지지대는 크고 무겁고 위에 얹히는 것은 가볍죠. 이 것이 알파벳 B에도 적용됩니다. 알파벳 B를 뒤집어서 겹쳐보면 아래 있는 뚫린 공간이 위에보다 훨씬 큰 걸 확인할 수 있어요.
3. 대조 (Contrast)
대조란 맥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걸 말해요. 그냥 보면 알파벳의 직선들은 다 똑같아 보이고 T는 사실 딱-보면 수평선이 더 두껍다고 지각되겠지만, 각각 직선을 겹쳐 비교하여 본다면 조금 다릅니다. 수직선이 수평선보다 두꺼워 수평을 지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건 알파벳마다 다릅니다. 다른 알파벳들이 너비 측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예요.
4. 번외 : 서예 편차 (Calligraphic bias)
서예 편차란 사람들이 실제 펜을 가지고 글씨를 쓰는 행위를 유심히 관찰하여 나온 결과예요. 인류의 90%가 오른손잡이란 것에서 생각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오른손으로 글씨를 쓸 때 어떠한가요? 자기도 모르게 오른쪽으로 조금씩 쏠리고 오른쪽이 더 진하게 그려지지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인간의 오래된 행동 양식이 이렇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녹아 있다는 게 참 놀랍지 않나요?
이렇게 알파벳들은 미묘한 시각적 술수에 의하여 조정되어집니다.😉이것 말고도 나머지 26가지 알파벳 하나하나가 미묘한 이유를 가지고 있어요. 아트 분야에서는 시각 공학의 뜻을 가지는 OPTICAL 아트의 영역에서 이를 활용해 다양한 재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죠. 그래서 더 미묘하고 매혹적인 폰트 디자인을 원한다면 옵아트를 깊게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
모든 글자체는 비일관성으로 가득해요.
그래서 폰트 디자인은 아주 작고 불가사의한 일이에요.
폰트 디자인은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의사소통과 세상 뼈대의 일부가 됩니다.
"
또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디자인 원칙들이 알파벳이 아닌 한글 폰트에도 적용되고 있을까요?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글 분석하려면 또 시간 많이 걸리거든요.
그건 이번 포스팅이 인기가 많아지면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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